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특히 여름철 해산물 섭취나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비브리오 패혈증, 여름철 주의해야 할 급성 감염병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해수 온도가 높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대표적인 수인성 질환입니다.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염된 해산물 섭취: 날것 또는 덜 익힌 해산물을 섭취했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상처 부위 노출: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화기 증상: 구토, 복통, 설사 등
- 전신 증상: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등
- 피부 병변: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발진, 수포, 부종 등의 피부 병변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폐결핵 환자와 같은 만성 질환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취약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은 우리나라 전 해역의 당일 및 향후 3일간의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지점별로 4단계(관심-주의-경고-위험)로 구분하여 제공하는 정보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각 지역의 위험도를 사전에 인지하고, 단계별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는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접속하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은 우리의 안전한 여름을 지키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 주요 관광지 위험 지수 확인: 여름철 해안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 예정인 지역의 비브리오 패혈증 위험 지수를 미리 확인하세요.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단계별 대응 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관련 정보 습득: 시스템을 통해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 수칙, 증상, 고위험군 정보 등 다양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필수 수칙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을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평소 생활 속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산물 위생 관리: 해산물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하게 씻고, 구입 후에는 신속하게 5°C 이하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열탕 처리 등으로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 해산물 조리 시 주의: 어패류는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85°C 이상)해야 합니다.
- 상처 부위 관리: 상처가 있는 피부는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여름철 해산물은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즐거움이지만,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시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비브리오 예측 시스템을 확인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여름을 만들어 가세요!
자료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